EBS 초대석
“미국 선비의 한국문화를 위한 苦言”
경희대 이만열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 인터뷰
2011냔12월23일
조선일보
2013년 3월 26일
김경은 기자
“글로벌 리더? 동네 일부터 챙길 줄 알아야죠”
벤저민 바버 교수, 국제화 교육 강연서 “시야 좁혀라” 주문
“자녀가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갖추길 바란다고요? 그렇다면 아이가 싸이의 노래뿐만 아니라 정의·시민의 책임·기후변화·환경 문제를 국제적 차원의 이슈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특히 기후는 내가 살고 있는 마을 단위에서의 작은 노력만으로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정치이론가인 벤저민 바버(Barber·74·사진) 메릴랜드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한국에 왔다. 서방세계의 대(對)이슬람 정책 등 국제정치 문제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바버 교수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냈다. 1996년 종족주의와 글로벌리즘의 충돌을 파헤친 저서 ‘지하드 대(vs) 맥월드’는 훗날 9·11 사태를 예견한 책으로 평가받았다.
2013년 7월 12-14일

1. 항상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2013 청소년 녹색기후기금 심포지엄』은 꿈과 열정, 실력을 갖춘 글로벌 청소년 리더 양성과정 행사로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의 강연과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양성하고 환경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청소년 프로그램입니다.
3. 『2013 청소년 녹색기후기금 심포지엄』을 실시하고자 아래 사항에 대해 협조 요청하오니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 행사 제목 : 2013 청소년 녹색기후기금 심포지엄
나. 일시 및 장소
● 행사 일시 : 2013년 7월 12(금)~14(일) – 2박 3일
● 행사 장소 : 송도글로벌캠퍼스
다. 참가 인원: 100명
※ 세부 내용 붙임 참조
라. 협조 내용 및 요구사항
● 공동 후원 : 명칭 및 로고 사용 가능 여부
● 물품 지원 : 참가자 식사 및 학습 자료 제공
강진욱 기자
“내·외국인 구별 없이 나라 발전에 필요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습니다.”
올해부터 경희대 국제대학원에서 한-중-일 3국 문화와 동아시아학을 강의하는 이만열(미국명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49) 부교수는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이면서 한국인으로 살고 있으니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진로를 모색하는 의미에서 책을 쓰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책 제목이 ‘다른 대한민국'(가제)이다.
이 교수는 지난 2년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올해 이 대학 국제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부교수가 됐다. 그는 “한국에 온 지 6년 만에 비로소 전문가로 대우받는다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One of the most remarkable comics that I have seen of late comes from the “Survival ” (살아남기) series published by I-Seum. This comic, “Surviving Climate Change” explains in considerable detail, with reference to scientific data, the process of climate change. The “Survival” series includes several quite powerful comics that blend relevant facts with an entertaining narrative.
“Surviving Climate Change” is notable in that it draws the attention of children to the concrete challenges we face. Such writing for children is absolutely critical in our age as they will be the ones who will struggle with the consequences of our decisions.
The comic is divided into three sections. A humorous, slightly slapstick, dialog between the protagonists, a crisis that the protagonists encounter that brings them face to face with the consequences of climate change and a more detailed description, including actual photographs and statistics, that supports the arguments made in the comic.
동아일보
2013년2월13일
“홍익인간에서 한국교육의 미래를 찾다”
한국교육은 장점이 많다. 교육열이 높고 교사와 교재의 수준도 뛰어나다. 다만 결과와 등수만 중시하는 경쟁 위주의 교육제도는 문제다. 학생들은 서로 협력하기보다 1등만을 요구받는다. 인간의 가치도 숫자로만 결정된다. 이런 경향은 교육의 상대평가제도에서도 나타난다. 한국사회가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생활수준을 연봉이나 경제 성장과 같은 수치로 판단하게 됐고 이게 교육에까지 영향을 미쳐 상대평가제도가 도입됐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은 숫자로만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개인적으로 한국교육의 문제는 두 가지 착각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경쟁을 해야만 선진국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한국도 선진국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미국보다 낫다.
태평양으로의 전환에서 녹색 혁명으로
From Pacific Pivot to Green Revolution
외교정책 포커스
Foreign Policy in Focus
2012년 10월 4일
(원본)
(이성길 번역)
존 페버,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 John Feffer and Emanuel Pastreich
중국 내몽골 다라터치의 산뜻하게 페인트칠한 농가 뒤편으로는 완만하게 이어진 낮은 구릉이 펼쳐지고, 들판에는소와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그러나 농가의 서쪽 방향으로 100미터 정도만 걸어가면 이런 전원적인 현실과는 동떨어진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바로 눈 닿는 곳까지 끝없이 펼쳐진 모래의 물결, 생명의 징후가 전무(全無)한 쿠부치 사막이다.
기후변화가 초래한 흉악한 산물인 쿠부치 사막은 지금도 800킬로미터 떨어진 베이징을 향해 가차 없이 동진(東進)하고 있다. 만약 사막의 동진을 이대로 둔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마저 점령당하게 될 것이다. 워싱턴에서는 아직 쿠부치 사막이 보이지 않지만, 사막의 모래는 강한 바람을 타고 베이징과 서울은 물론, 일부는 미국의 동부 해안까지 이동한다.
사막화는 인류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고 모든 대륙에서 사막은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1970년대초기에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이 그랬듯이 미국도 1920년대 대평원에 불어 닥친 먼지폭풍(Dust Bowl)으로 엄청난생명과 재산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기후변화는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미주 전역에서 수백 만, 궁극적으로는 수십억 명의 환경 난민을 초래하는 등 사막화를 새로운 차원의 위협으로 키워 가고 있다.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에서는확장하는 사막으로 인해 전체 인구의 6분의 1이 이미 난민으로 전락했고,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소리 없이확대되는 모래 사막으로 전 세계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연간 42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49세) 씨는 어려서부터 슈퍼맨보다는 공자, 맹자에 더 끌렸다. 그들의 사상과 가르침을 배우고자 스물두 살의 임마누엘은 눈앞에 높인 쉬운 길을 포기하고 대만으로 건너갔다. 영어를 내려놓고 그 나라의 말과 글을 배우고 그 나라의 말과 글로 그들의 가르침과 사상, 고전문학들을 알아갔다. 그래도 부족했던지 그는 대만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고전문학과 문화를 배웠다. 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은 그는 박지원의 소설을 읽고 정약용의 사상에 고개를 끄덕이며 한국을 마음에 담았다. 20대를 대만, 일본, 한국에서 보내고 서른두 살 임마누엘 씨는 미국으로 돌아가 그가 배운 것들을 펼쳤다.
그리고 어느덧 중년의 신사가 된 그는 한국을 다시 찾았다. 젊은 날 그가 배운 한국의 고전문학과 전통을 한국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