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래학회, ‘대한민국의 미래 메가 컨퍼런스 및 대토론회’ 개최

“국제미래학회, ‘대한민국의 미래 메가 컨퍼런스 및 대토론회’ 개최”

KNS NEWS

2016년 02월 03일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 메가 컨퍼런스 및 대토론회’가 미래창조과학부와 국제미래학회의 주최로 지난 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300명의 학자와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국내 최초로 발간된 한국 미래 예측서 ‘대한민국 미래보고서’의 출간기념으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14명의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변화 동인과 분야별 미래변화 내용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6개 부처 미래관련 부서의 국장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는 정책 대토론회를 펼쳤다.

이 자리에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세대의 번영과 다음 세대의 희망을 함께 말하고 책임져야할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미래를 예측해 내는 지혜를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요즘 한국사회가 무기력한 느낌이 드는데 성숙단계를 지나 노숙단계에 빠져든 것은 아닌 지 점검해야 한다”며 “정부는 성장동력을 키우는데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종배 한세대학교 교수는 “시대변천에 따른 인류의 핵심욕구는 농업시대는 생리적욕구였지만 정보화사회에서는 창의욕구가 필요하다”며 “이런 원천적 욕구를 사회발전의 동인으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장은 미래 메가트렌드를, 김용현 세계미래포럼 대표는 인구변화에 따른 사회경제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대한민국 인성 교육의 미래를, 문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원장은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기술을, 이주연 아주대 교수는 한국 미래 융합산업을, 남윤자 서울대 교수는 대한민국 옷의 미래와 라이프를, 엄길청 경기대 교수는 한국 미래 경영과 사회를,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회장은 한국 미래 스토리텔링을, 박경식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원장은 한국 미래 직업의 변화를, 소재학 동양미래예측연구소 소장은 동양예측으로 본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각각 발표했다.

이날 ‘대한민국 미래 메가컨퍼런스’에서는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래는 어느 한 분야의 발전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기술이 발전하면, 사람들의 삶이 변하고, 사회의 구조가 변화하며 이로써 또다시 새로운 기술이 태동한다”며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생태계처럼 변화한다. 따라서 어느 한 분야만 잘 알아서는 미래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없다. 곧 모든 것이 연결되고 융합되는 미래를 뜻한다”고 전제하고 이렇게 미래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조망할 수 있도록 조명했다.

이어 진행된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는 이남식 국제미래학회 회장(계원예술대 총장)이 좌장을 맡아 미래사회의 예측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며 정책 토론을 이어갔다.

손석준 미래창조과학부 팀장은 “기술과 혁신의 역작용이 고용이나 불평등의 문제로 나타나 담당부서의 한 사람으로써 책임감이 크다”고 지적했고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는 “외국에 비해 한국의 미래기획이나 전략이 미약하다”며 “미래는 예측과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태봉 한국문화콘테츠라이센싱협회장은 “문화콘텐츠분야는 한류와 함께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고 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변화는 빨리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며 “국가는 전반적인 문제인식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종진 울산문화산업개발원장은 “변화와 미래의 예측은 우리부터 또는 내 안에서 찾아야하고 인재를 소중히 생각해 내고 키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국제미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회 스마트컨버전스 연구회, 아주대학교 LINC사업단,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고 기획재정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등이 후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안종배 교수는 “급변의 시대에 국가나 기업·기관 그리고 개인도 미래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면 생존하기 힘들어 지고 있다”며 “본 컨퍼런스는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추세에서 어느 지점에 와 있고 미래에 어떤 변화가 예측되며, 우리 정부와 사회 각 분야에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또 실행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실정에 맞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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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시급한 일, 명칭 바로잡기” (중앙일보 2016년 1월 23일)

중앙일보

“한국에서 가장 시급한 일, 명칭 바로잡기”

2016년 1월 23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한국 경제와 정치에 대한 일반 국민의 불만이 엄청나다. 정부나 기업이 표명하는 우선순위와 서민 생활 사이의 괴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괴리 심화의 원흉인 ‘나쁜 사람들’이 누군지 밝혀내겠다는 욕구가 국민 사이에서 점증하고 있다.

권한이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이가 보통 사람들이 처한 곤경에 대해 무관심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이 국가 정책과 서민의 경제적 현실 사이의 단절을 초래한 원인은 아니다. 그보다는 시민과 통치자 사이에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계약이 붕괴된 게 진짜 원인이다.

이러한 근원적인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어느 정치인이 최근에 무슨 말을 했는지 곱씹는 게 아니다. 공자에게 가장 중요한 정치적 명제인 ‘정명(正名)’을 살펴보는 편이 낫다. 공자는 명칭과 현실 사이의 거리를 ‘정명’이 좁힐 수 있다고 봤다. 즉 제도와 직능을 기술할 때 우리가 사용하는 ‘명칭’, 그리고 제도와 직능이 시간 속에서 진화하고 변화하는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불일치를 축소시킬 수 있는 수단이 ‘정명’이라고 공자는 파악했던 것이다.

우리는 정부•대학•변호사•의사•기업과 같은 제도나 직능의 명칭을 사용할 때 그 명칭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와 직능이 수행하는 기능은 지난 10여 년간, 특히 지난 5년간 급속하게 변화했다. 예를 들면 은행은 기술적으로 진화했고 극적인 방식으로 세계화됨으로써 은행이 사회 속에서 수행하는 기능과 목적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슬프게도 모든 매체가 ‘은행’이나 ‘국회’ 같은 제도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해 보지 않는다. 매체들이 명칭을 원래대로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국민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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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何能期待政治人带来奇迹” (中央日报 2015年 1月 4日)

中央日

“如何能期待政治人带来奇迹”

2015 1 4

 

贝一明

 

 

企业家出身的政治人安哲秀议员正在加速创建新党,笔者也不断听到某某政治人“加入了”或“不加入”安议员这次“风险创业”的传闻。

有朋友期待“安哲秀新党”可以为僵化停滞的汝矣岛政治格局注入新的生命力,但大部分朋友预测新党仍将停留在几处表面的变化和再次改变党名的程度上,政治界还会继续保持原来的样子。他们打比方说,在天上营造几朵梦幻色彩的云彩,并不意味着人们的生活会因此发生改变,二者之间并无关联,政党和普通市民之间的关系还是老样子。

有趣的是,在美国政治中,民主党也出现了类似的情况。从美国的情况来看,总统候选人伯尼•桑德斯并不希望创建一个新的政党,他所希望的是从希拉里•克林顿的支持者手中攫取民主党党内统治权,想要把更加接近财阀利益的民主党带往另外一个方向。

桑德斯的支持者针对民主党全国委员会(DNC)主席戴比•沃瑟曼•舒尔茨展开了一场没有枪声的战争。舒尔茨主席曾任2008年希拉里选举运动本部共同本部长,被指在这次选举过程中有意偏向希拉里一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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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에게 기적을 기대할 수 있을까” (중앙일보 2016년 1월 2일)

중앙일보

 “정치인들에게 기적을 기대할 수 있을까”

2016년 1월 2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일부 친구들은 ‘안철수 신당’이 정체돼 있는 여의도 정가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몇 가지 의례적(ritualistic)인 변화가 있고 또 한 번 당명이 바뀌는 것뿐이지 정치가 예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들은 이렇게 비유한다. 환상적인 모습의 구름이 하늘을 수놓으며 지나간다고 해서 우리 삶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연관성이 없다. 정당과 보통 시민들의 관계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비슷한 몸부림이 미국 정치에서도 민주당을 무대로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대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가 새로운 정당의 창당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샌더스는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자들로부터 민주당 당내 통제권을 탈취하려고 한다. 재계의 이익과 가까운 현재의 민주당을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

샌더스의 지지자들은 데비 와서먼 슐츠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의장을 상대로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슐츠 의장은 2008년 힐러리 선거운동본부의 공동 본부장이었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힐러리 쪽에 유리하도록 편향됐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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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년 대한민국미술축전 ‘태극기와 나’ 18일 개막” (NEWS 1, 2015-12-16)

뉴스11

“광복70년 대한민국미술축전 ‘태극기와 나’ 18일 개막”

 

2015-12-16
행정자치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8~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광복70년, 대한민국 미술축전-태극기와 나’를 개최한다.

태극기에 담긴 가치를 미술로 해석하는 이번 축전은 국민공모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과 초대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며 첫날인 18일에는 개막식과 시상식이 열린다.

대통령상 수상작은 김준수·천진우(국민대 입체미술학과 대학원), 김성필(홍익대 시각디자인과)씨의 ‘광복, 빛을 되찾다’가 선정됐다. 이밖에 국무총리상, 행정자치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케이티엔지(KT&G) 사장상 수상작 등과 입선작이 전시된다.

전시장은 공모전 입선작을 전시하는 국민공모 수상작구역, 초대작가 작품구역, 관람객이 쉴 수 있는 ‘태극놀이터’로 구성됐다. 초대작가로는 서예계의 구당 여원구, 초정 권창륜 등 원로부터 젊은 작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참여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여름휴가 때 읽은 책으로 유명해진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도 ‘태극산수도’를 출품해 초대작가에 포함됐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의 '태극산수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News1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의 ‘태극산수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News1

정부는 “태극기의 상징을 예술가들 저마다의 취향과 감성에 따라 풀어낸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문화가치를 되새겨보고 문화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우성 기자(nevermind@)

“한국에 필요한 건 혁신일까 용기 일까” (중앙일보 2015년 12월12일)

중앙일보

“한국에 필요한 건 혁신일까 용기일까?

2015년 12월 12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한국에 혁신이 필요하다는 말은 이전에도 자주 나왔다. 그러나 요즘에는 한국에 혁신보다 용기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혁신과 용기가 함께 조합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한국의 경제적 난제에 대한 답은 분명하다.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대폭 줄이면 수출이 제자리걸음을 계속해도 고속 경제성장에 버금가는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는 다음 세대에 대한 도덕적 책임이기도 하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화석연료 소비가 가져오는 위험을 엄중히 경고하며 다음 세대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상기시켰다. 전 세계 개도국이 한국을 벤치마크로 삼는 만큼 한국의 빠른 화석연료 감축은 국경을 초월한 효과를 가진다.

안보 측면에서도 한국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야만 한다. 국내 발전 재생가능에너지로 20~30년 내 (혹은 그보다 먼저) 100% 에너지 자급자족을 이루겠다는 목표가 무역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안보는 이런 모든 우려보다 우선시된다.

한국이 북한과 충돌을 빚고, 그 결과 한반도 무역에 급제동이 걸린다고 생각해 보자. 군사력이 우위에 있어도 무기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할 화석연료가 없다면 빠르게 무력화될 수 있다. 부산이나 인천을 통해 연료가 수입되지 못하면 며칠 지나지 않아 많은 도시가 마비된다. 이런 시나리오에서는 한국의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

한국의 경제 및 산업 전략에서 혁명적 변화가 필요한 때다. 조선산업을 발전시킨 1967년의 5개년 경제개혁에서 볼 수 있었던 장기적 비전도 마련해야 한다. 100% 재생가능 에너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유의미한 5개년 경제계획을 수립하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국은 터빈과 전자, 전기 배터리, 태양전지 패널에서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관건은 정부다.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주도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군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다른 경제 부문과 달리 군은 2년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모든 관련 건물에 태양전지를 사용할 것을 지시하고 밀어붙일 수 있다. 군이 대규모 태양전지와 풍력발전, 전기 배터리 시장을 열어 주면 장비 유지 보수를 위해 필요한 전문가의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기업은 군이 보장하는 시장 수요를 믿고 향후 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할 수 있다.

조선업의 경우 모든 선박에 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 기준을 적용하고 모든 선박의 전체 표면에 풍력 터빈이나 태양 패널을 장착해 선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자가 발전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징을 이용해 이동식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소를 다수 설치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자동차 부문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5년 내 모든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교체하도록 독려하고 그렇게 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정해진 기한 이후에도 전기자동차로 교체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높은 탄소세를 부과해야 한다). 이는 제조업 부양으로 한국 경제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자동차 소유주들이 가정용 태양전지를 이용해 가정에서 자동차 연료를 충전할 수 있게 해 준다. 대기 질 개선과 에너지 독립,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생각하면 보조금 비용은 결코 많은 게 아니다.

정부 청사 건물부터 시작해 모든 상업 및 거주용 건물에 최고로 엄격한 단열 기준을 적용하고 건물 표면에 태양전지를, 모든 창문에 투명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 이를 예외 없이 적용하는 한편 낡은 집은 규제에 맞게 수리하는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단열시설을 설치하고 태양전지와 소형 풍력발전기를 낡은 건물에 적용하는 공사를 실시하면 청년 일자리도 효과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전기 비행기 개발 또한 잠재력이 높다. 이미 지적재산권을 다른 국가가 통제하는 전투기나 상업용 제트기 분야에서는 한국이 뒤처질지 모르지만 이제 막 발전을 시작한 전기 비행기 시장은 한국에도 활짝 열려 있다. 전자산업에서 한국이 가진 저력을 이용한다면 한국은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화석연료 비행기가 구시대의 산물이 되는 시점을 20년 후로 잡는다면 전기 비행기 시장 선점을 위해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하는 때는 바로 지금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빠르게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재생가능 에너지 산업의 주요 주체와 협력적 관계를 잘 활용해야 한다. 2011년 덴마크와 체결한 ‘녹색동맹’은 녹색기술 개발 협업을 증진하는 데 많은 공헌을 했다. 2050년까지 100% 재생가능 에너지를 달성하겠다는 덴마크의 목표는 한국에도 많은 시사점을 안겨줄 것이다.

 

 

 

한국에 필요한 건 혁신일까 용기 일까

 

 

 

 

“IT 시대, ‘필담’ 전통으로의 회귀가 필요하다” (월간 과학과 기술 2015년 12월 )

월간 과학과 기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협회)

2015년 12월

 

“IT 시대, ‘필담’ 전통으로의 회귀가 필요하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아시아 전역의 전문가들이 국제회의 참석 차 모여 있을 때가 있다. 아마도 정부 장관, 교수나 사업가일 텐데 서로 어색하게 악수하고, 서투른 영어로 가볍게 인사를 나누다가 성급하게 대화를 끊고 서로에게서 떨어진다. 필자는 이런 모습을 목격할 때마다 민망해진다.

 

심도 있는 정보교환 이끄는 국제회의 환경 필요

이런 전문가들을 집결하는데 필요한 비행기 티켓 값과 호텔 숙박비는 값비싸다. 그런데도 전문가들 사이에 진지한 대화는 거의 오가지 않는다. 공유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지식과 경험이 있는데도 말이다. 정부나 산업체에 의해 마련된 비용이 많이 드는 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지만 대부분의 경우, 전문가들은 도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돌아갈 때도 여전히 서로 전혀 알지 못 한다. 비싼 식사 모임을 갖는다고 해서 추후 협력에 대한 약속으로 이어지거나, 같은 행사에 참석한 다른 전문가의 지혜와 지식을 알게 되는 것도 아니다.

국제 정상회담과 회의에 참석하는 아시아 전역의 대표들에게 시간제한 없이 진지하게 대화할 기회가 생긴다면, 서로에게서 엄청난 양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다른 나라의 동료 전문가들이 자국에서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혁신적 행정 전략을 사용하는지 배우고, 그 방식을 채택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는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새 기술이 어떻게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배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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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로세스: 한•중•일 간의 외교적인 협력을 위한 혁신적인 제언” (셰계시민 2015년 11월 1일)

셰계시민

서울 프로세스: 간의 외교적인 협력을 위한 혁신적인 제언

2015 11 1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한·중·일 정상회의가 앞으로 계속 열리고, 거기서 어떤 역할을 펴느냐에 따라 한국은 전 세계에서 선도적인 외교 강국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맞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은 외교 분야에서 혁신적인 주도권을 장악해야 한다.

현재 외교분야는예전에 비해 의식적인 절차와 수사로 말미암아 점차 생명력을 상실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선도하기 위해서 ‘서울 프로세스(The Seoul Process)’라고 부를 수 있는 외교의 새로운 접근법을 나는 제안하고자 한다.

서울 프로세스는 미래에 전 세계적 차원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모델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면 서울은 외교와 국제관계의 중심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50여년 동안 제네바가 수행해온 역할에 상응하는 입지를 맡는 것이다.

서울 프로세스에 영감을 주는 모델은 1975년의 헬싱키 협정을 낳은 역사적인 헬싱키 프로세스다. 헬싱키 협정은 공산 국가들과 자본주의 국가들 간의 긴장을 완화시켰으며, 유럽 통합에 기여했다. 만일 서울 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정립된다면 국제관계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기능할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해결을 고무하는 일련의 다차원적인 참여(engagement)를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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