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대신 향토 음식을 먹자” (중앙일보 2016년 12월 23일)

중앙일보

“가공식품 대신 향토 음식을 먹자”

2016년 12월 23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난달 어느 도지사가 주최한 모임에 초대를 받았다. 전문가들이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애쓰는 도(道)의 노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 그 전문가 그룹은 큰 테이블에 둘러앉아 장시간 바이오•나노 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에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림의 떡’ 같은 미래를 현실화하려는 논의를 하는 동안에도 나는 우리에게 제공된 간식거리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모든 참석자 앞에 놓인 것은 화려한 색상으로 포장된 초콜릿•쿠키•캔디가 한 무더기 쌓여 있는 플라스틱 그릇이었다. 하지만 내 식욕을 자극하는 간식거리는 하나도 없었다.

그게 다가 아니었다. 토론 행사 전체가 그 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테이블 위에 놓인 먹을거리 중에서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모임 참가자들에게 의견을 구한다면, 아마 그들은 모두 그 지역에서 생산한 과일이나 곡식으로 만든 간식거리를 훨씬 선호했을 것이 틀림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 고장에는 고유의 전통과 음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독특한 풍미가 담긴 먹을거리 말이다. 나는 한국이 전통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말린 과일, 케이크, 견과를 자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들을 내놓았다면, 완벽한 간식일 뿐만 아니라 이를 생산하는 현지 농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나는 8여 년 전부터 지방정부와 일하고 있다. 그 경험을 통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게 한 가지 있다. 향토 음식이 토론회 같은 행사의 식탁에 오르는 일이 드물다는 점이다. 관례적인 행사 실행 계획의 벽을 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사실 도지사 집무실에서 접하게 되는 음식은 현지가 아니라 대형 음식 제조업자가 생산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누가 만들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파느냐’다. 내가 편의점에 들어갈 때마다 마주치게 되는 것은 초콜릿바, 감자칩, 크래커,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된 컵라면 등이 놓인 가공식품 진열대다. 진열대 위에 있는 제품들은 그 어떤 것을 집어도 영양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채소나 과일은 찾기 힘들다. 이런 판매 추세는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소년과 청년은 가공식품에 노출돼 있다. 그들은 심지어 가공식품을 소비하도록 부추김을 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가공식품이 그들의 건강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음식이라고도 할 수 없다. 각 지방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영양가 높은 먹을거리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많은 의학 전문가가 가공식품을 섭취하지 말라고 권장한다. 설탕이 많이 포함된 음식과 당뇨병 같은 질병, 심지어는 알츠하이머병 사이의 연관성이 점차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고당분 음식 섭취가 낳은 결과를 목격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8세 이하 사람들 중에서 당뇨병 치료를 받는 비율이 지난 10년 동안 31% 증가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의 비만 인구는 전체 인구의 4.2%였다. 2002년 2.5%에서 급상승했다.

 

최근 일본을 방문했을 때 편의점에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한국보다 훨씬 많이 눈에 띄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한 현지 농장에서 생산된 것들이 많이 포함됐다. 한국인들은 더 잘할 수 있다. 한국의 오랜 고영양(高營養) 식품 전통을 바탕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진정으로 몸에 좋은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현지 유기농 제품을 편의점에서 팔도록 의무화한다면 건강한 식생활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식품이어야 하는가. 우선 영양가 부족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부추기는 식품이 아니어야 한다. 몸에 좋은 식품이 생산되도록 만들고 시민에게 좋은 음식 섭취 습관을 가르치는 것은 고층빌딩을 또 건설하는 것이나 최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자녀들의 건강을 희생시키며 충동적인 식습관 유도로 단기적인 이익을 얻으려고 하면 안 된다. 우리는 음식을 천천히 먹고, 식품을 생산하는 농업인들과 대지(大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권장해야 한다. 또한 인간 세상과 자연 사이의 항구적인 조화의 필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일부 예민한 사람들이 기분 상할지 모르지만, 나는 정부가 건강한 음식을 시민에게 제공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들 앞에 진열된 가공식품의 양을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고 판매 식품의 표준을 마련하는 것은 전적으로 적절하다. 먹을거리와 관련된 것이야말로 정부가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밥이 보약’ ‘식약동원(食藥同源)’ 등 음식이 한국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말을 나는 항상 듣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한국 음식이라는 보물이 사라지도록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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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Heritage Site

I came across this “Seoul Future Heritage” plaque in one of my favorite neighborhoods, Uljiro sam-ga, in Seoul. The plaque is mysterious. It seems to suggest that the building will be a heritage site at some point in the future. Not entirely clear to me.

 

Nogara Alley in Urjiro samga
Nogara Alley in Urjiro samga

“韩国媒体应打破常规” (中央日报 2016.12.05)

中央日

“韩国媒体应打破常规”

2016.12.05

 

贝一明

 

 

 

韩国媒体没能预测到特朗普的胜利一事,将作为“残酷的情报失败”(intelligence failure)被人们所铭记。这件事令原本威风凛凛的媒体“殿堂”显得极为寒酸。不要对我说美国媒体也预测错误。美国不严谨的新闻工作是美国的问题。美国主要媒体一直预测希拉里会胜利,并写了很多新闻报道。甚至为了让她的胜利更具可信度,不公布有意投票给希拉里的人数比例,而是使用了“希拉里胜率为92%”的专业性的措辞。

了解到这一情况的众多美国人意识到在选举期间美国主要媒体流露出的偏向性。一点都不像专业记者的记者们在写报道之前,与希拉里阵营达成了某种一致,使媒体们倒向了希拉里阵营。数月间,随着希拉里的种种不利新闻的曝光,很多选民对她不再信任。但是,韩国媒体却沿袭了美国主流媒体错误的头版头条标题。因此,读者以为美国大选已见分晓。

韩国教育水平是世界最顶级的。许多韩国记者们的英语表达能力极为出色。但由于韩国媒体的惯例,几乎没有记者去查看那些预测此次大选的竞争将非常激烈的多家媒体、博客、新闻等出现的有深度的文献。

如果韩国特派记者们与美国工人交谈的话,就会发现少数群体对希拉里的态度很冷淡,而且很多白人对特朗普相当支持。但特派记者在自命不凡的华盛顿智库活动中是无法与美国的一般人见面的。

韩国记者们与韩国智能手机或集装箱船舶制造业的从事者不同,目标并非世界第一。他们努力工作。但是,韩国媒体主要是尽快消化外国新闻机构所提供的新闻并进行概括。韩国报社的目标不是以韩国的固有视角向国内外读者提供报道。

这是非常令人惭愧的事情。因为韩国明显拥有主导世界媒体需要的所有资产。很多韩国人的英语、汉语、日语水平可以达到母语水平。在各个领域拥有极多的博士。由于在韩国的历史上不存在扭曲媒体报道的帝国主义,所以在不复制外国内容而是树立以韩国自身文化为基础的新兴媒体传统方面非常有利。

成立新兴媒体的过程要求部分放弃所有的形式和礼仪。特派记者不是为了与外国有力量的人建立圆满的友好关系才派遣的。特派记者为了破解现象的本质,需要以美国政客、官员、律师等人为对象进行执着的提问。记者们也不应该被为了误导人们而撰写的狡猾而有权威语气的报道所迷惑。

新闻工作者在阅读写自不同地方的文章后才能发挥自己的想象力。为了成为优秀的新闻工作者,对于发生的政治事件需要首先设想出5、6个剧本。然后就像福尔摩斯一样,对事实(fact)进行慎重考虑后一一去除不可能的剧本。在这样的过程中渐渐接近真相。如果不以自己的想象力进行假设,就很容易陷入利害关系者提出的陷阱之中。

报纸应以追求真理为理想,是为了一般读者在作出“以信息为基础的决定(informed decision)”中提供所需的实用信息。在民主主义体制内,如果想要培养可以以信息为基础做出决定的有素养的民众,媒体的作用在国家层面上都非常重要。对于综合问题,记者在向读者提供有创意的解决方案上应该带有一种沉重的责任感。

近几年来,媒体行业沦落为质量低下的红海市场,但没有理由必须这样。为了能使韩国尽快摆脱这种雾里看花的状况,韩国应尽快以客观角度判断国家利益,发挥全球领导者的作用。

刚开始读者可能会拒绝梳理某些事件的历史脉络问题并提出长期解决方法的报道。但我认为随着时间的推移,这样的写作方式不是将大众视为消费者,而是让其变为参与其中的市民,从而使其参与到有责任感的政治生活。

今后,韩国将会面临巨大的挑战,所以我们作为韩国的一员需要以信息为基础,合力作出明智的决定,现在我们到了为了韩国更高水平的新闻而献身的时候。我们的媒体应该成为样板,而不是在海外寻找样板。

History in Gs

It is an interesting how these international meetings of powerful nations have grown as a social phenomenon. Are they nearing the end of their natural development.

 

G 5       1974
G 6       1975
G 7       1976
G 8      1997
G 20    1999
G 2      2005
G 0      2017

Asia Institute Seminar:

 

“HISTORY, MEMORY AND THE PROMISE OF PEACE IN NORTH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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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Elizabeth May & Emanuel Pastreich

 

This seminar held on November 23, 2016, traces the ties between Korea and the struggle for world peace and suggests that Korea has in its past the potential to be a leader in the current effort to “wage peace” in the face of increased tensions around the world.

 

 

 

(From Asia Today)

The Asia Institute held a seminar on “History, Memory and Peace in Northeast Asia”on November 23 with Professor Hope Elizabeth May, Professor of Philosophy at Central Michigan University. Professor May discussed the 19th century international Peace through Law Movement (which predated the UN and the League of Nations) and to which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repeatedly appealed. The event drew reporters, diplomats, academics and young students interested in new approaches to peace in East Asia.

The relationship of the United Nations to Korea is normally assumed to begin with the Korean war, but this seminar showed the link between Korean independence and the campaign for world peace and international arbitration which took off in the late nineteenth century, culminated in the Hague Conferences, and produced the United Nations.

Professor May described how the drive for Korean independence was linked to the advocacy for world peace by the Korean delegation sent by Emperor Kojong to the Second International Peace Conference in 1907. This mission, led by the American Homer Hulbert and the Korean loyalist Yi Jun, made a rational argument for the Korean independence as part of a larger embrace of peace.

Professor May discussed how members of international civil society sympathized with the Koreans and gave them a voice at the meeting.

A peaceful approach to the resolution of conflict was at the heart of 1919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whose  Korean Declaration of Independence advocated the avoidance of anger and resentment:

“We have no wish to find special fault with Japan’s lack of fairness or her contempt of our civilization and the principles on which her state rests.”
Professor May placed current efforts for peace in the context of “Peace History,” a “red thread” that ties together today’s movements to previous efforts over the last hundred years. She suggested that we must embrace this “positive history” if we want to move beyond the remarkably disturbing descriptions of Korea’s history that focus on massacres and “atrocity history.”
May argued that this history contains reservoirs of inspiration and “moral energy” that can link us to the community of individuals, past, present and future, who strive for a more harmonious world.

She closed with a quote by Soviet dissident Natan Sharanksy, which helps us to understand how ‘positive history’is a treasure trove of moral resources:

Souls interact across time and space. The decisions people make in a difficult hour, the principles they either abide by or abandon in moments of truth, have consequences not just for their own lives, but well beyond.

Pastreich noted that the history of peace in East Asia could bring new potentials to future discussions about Asia’s future precisely because our vision has become so very limited by a debate in think tanks that offers the choice between military containment and economic integration that is posited on exploiting North Korea’s natural resources and cheap labor.

He suggested that this positive history of peace in Korea suggests that it is possible to present a different model for Korea that draws on the spiritual depth and moral energy of the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and not on a consumer-based economic development model.

加上一个绿色五年规划 (Circles & Squares 2016年 12月 5日)

加上一个绿色五年规划

Circles & Squares

 

2016年 12月 5日

 

贝一明

所长

亚洲研究所

 

过去曾经有一段时期,美国负责制订过一系列减少污染和应对气候变化威胁的政策,不过这些日子都将成为过去。伴随着特朗普总统任期的到来,煤炭和石油将被大肆挥霍,我们不再能期待华盛顿当局在这一问题上作出表率了。同时,俄罗斯也从未对能源保护和减少有害气体排放表现出足够的兴趣。

尽管世界范围内的很多科学家都在为这一全人类的威胁大声疾呼,但是在所有国家中间,只有中国最快开始了大规模的经济转型,开始使用风能和太阳能,加大能源保护的力度,甚至控制对肉类肆无忌惮的食用。同时,中国的这种模式并不只局限在少数精英集团之中,而是存在于大多数普通人的生活中。事实上,中国在这些方面的尝试将为其他国家树立典型,当然也包括美国。

但是我们需要一个能把对气候变化的应对,整合成为经济体系中一部分的更系统的方法,进而勾勒出一幅长期发展的战略宏图。这样一方面可以确保中国本身的高速发展,另一方面中国也将为其他国家,无论是发展中国家还是发达国家,都提供了一个可以当作基准来参考的榜样。

国民经济和社会发展“”(“十一五”之前称“五年计划”)是中国国民经济发展规划的一部分,主要是对全国重大建设项目、生产力分布和国民经济重要比例关系等作出规划,为国民经济发展远景规定目标和方向。中国除了1949年到1952年底为国民经济恢复时期和1963年至1965年为国民经济调整时期外,从1953年第一个“五年计划”开始,已经编制出了十三个“五年规划”。

但迄今为止中国的研究开发(R&D)过于偏重开发面向世界市场的商品,对中国面临的威胁相对疏于应对。

现在是时候为中国的未来做打算了。新的规划应将适应气候变化和减少能源消费作为首要目标。

新的发展规划应包含对未来的预测以及对以下三方面未来计划的考量。

第一,十年、二十年、三十年之后中国所处的环境将会如何?海平面将会上升到何种程度?干旱、超级台风、突发洪水的发生频率会达到何种程度?土壤、山林、农田、水产资源的情况又将如何?

第二,从现在的技术发展速度来看,未来各时间段可以使用的技术都会有哪些?如何才能尽快利用可用技术迅速实现中国无碳发展并应对各种威胁?

第三,若要设计并建设新的基础设施以应对未来气候变化的威胁,大约需要多长时间?

新的规划应该从要求所有建筑在2020年前设置太阳能面板并采取适当隔热处理起步。由工业界、学术界、政府参加的五年规划中应包含技术、工业化、市民教育和城市规划等多方面内容,并将规划重点放在向各地区集团赋权(empowerment)的问题上来,应该尽快采用可以安装在窗户上的太阳能薄膜和最尖端隔热材料,同时制定实施可以应对超级台风、海平面上升并保护山林、海洋、农田等的其他计划。

这些经济发展五年规划的目标不应局限于生产出口产品,应将制定必要措施保护中国不受气候变化威胁作为规划的主要目标。应从国家安全战略的高度出发为应对海平面上升和气候变暖进行准备,不应仅关注市场效果。

在支持这些项目的财政来源中,韩国所创出的部分应逐渐增加。另外,逐渐投入财政的对象不应是那些与国家利益无关的投机或短期投资活动,而是从国家层面应对气候变化所必需的具体需求。

气候变化最终很可能会导致我们的一切都回归到发展的原点。考虑到气候变化压倒一切的巨大威胁,人们会不禁质疑造船、汽车制造、钢铁、石油化工之类的产业究竟能否引领中国未来的发展。

若想长期应对气候变化的巨大威胁,政府必须制定一个与战时经济模式相仿的经济体系,显示出政府的勇气和真正的领导能力,实现新兴技术与基础设施需求的整合。在此问题上没有不可侵犯的“圣域”。

政府必须制定并执行一系列五年工业发展计划,为降低对进口石化燃料的依赖度、隔热处理、提高效率、激发灵感、扩大对广泛新技术的接受度制定具体的发展目标。最重要的是,要设法树立一系列能够推动中国快速达成目标的技术、习惯、政策与文化体系。

制定出可以推动中国比其他工业国家更快达成以上目标的中国特色创新方式,本身就是一种可以与世界分享的宝贵“商品”。

中国应同时实施两种五年规划,它们分别是“适应气候变化”和“缓解气候变化”的规划,两个规划同等重要,只有紧密结合才能获得成功。

规划要求中国人在文化、习惯和假设上做出改变,通过大规模金融、贸易、投资政策改革使中国不再受制于石油价格和石油收入,将中国打造成全球典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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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 Korean media upside down” (JoongAng Daily December 5, 2016)

 

JoongAng Daily

“Turn Korean media upside down”

December 5, 2016

 

Emanuel Pastreich

 

One thing is clear: The inability of the Korean media to anticipate even the possibility of a Trump victory will be remembered as a tremendous intelligence failure that has left the great halls of journalistic pomp looking distinctly shabby.

Don’t tell me that the United States media also got it wrong. Major newspapers in the United States continuously wrote about a Clinton victory, even trying to make that scenario seem more likely by using the terminology “probability of a Clinton victory” (92%) instead of percent of people who intend to vote for Clinton. But sloppy journalism is America’s problem, it does not have to be Korea’s problem

Many informed Americans were aware of the bias in the mainstream media during the election, and knew about the unprofessional decision of reporters to coordinate with the Clinton camp concerning their reporting, and about the donations to the Clinton campaign by media companies.

Months of unfavorable news about Clinton had done tremendous damage to her credibility with voters.

But the Korean media repeated the headlines of the mainstream U.S. media and readers assumed the election was already decided.

Although Korea has one of the most educated populations in the world, and numerous reporters who are extremely fluent in English, the rules of Korean media meant that almost none of those reporters consulted the large number of journals, blogs and other thoughtful reporting in the United States that suggested that the election might be close.

For that matter, if Korean foreign correspondents had talked with working class people in America they would have discovered that minorities were unenthusiastic about Clinton and that many whites were enthusiastic about Trump. But foreign correspondents will never meet ordinary Americans at the pompous events held at Washington think tanks.

Korean reporters, unlike Korean manufacturers of smartphones or of container ships, do not have as their goal being the best in the world; they work hard, but their newspapers are dedicated to digesting quickly and summarizing the news available from foreign news agencies, not in developing the domestic capacity to create entirely original and distinctly Korean perspectives on news and global affairs for both domestic and global consumption.

That is a terrible shame because Korea clearly has all the assets needed to be a leader in journalism. Korea has an educated population with many near-native speakers of English, Chinese and Japanese and there are an incredible number of PhDs in diverse fields. As a nation not encumbered with the tradition of imperialism that warps media reporting so often, Korea is well positioned to build a new journalistic tradition of its own, with roots in Korea’s own culture, rather than copying content from abroad.

Part of the process requires giving up all politesse. Foreign correspondents are not there just to make friends with the powerful and to play golf, American politicians, officials, and lawyers must be subject to tough unrelenting questions to get to the bottom of things. So also reporters must avoid being seduced by carefully crafted articles written in an authoritative tone that are meant to be misleading.

Journalists must read broadly from different sources and then use their imagination. To be a good journalist, one must first imagine five or six scenarios that could explain what is happening in politics. One then inspects the facts carefully and slowly eliminates those scenarios that do not hold up — as did Sherlock Homes. That process will get you close to the truth. But if one does not use one’s imagination to postulate what might be, one will quickly fall into the trap of limiting oneself to the scenarios which are offered up by interested parties.

Newspapers should hold up an ideal of the pursuit of truth with the intention of providing practical information for the general reader that will help him to make informed decisions. As such, the media is critical for the n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the ordinary man as a means to assure we have an educated public that can make informed decisions within a democratic system. Reporters should feel a deep responsibility to make complex issues accessible in an original manner.

Media has become a market in recent years, but it does not have to be. The sooner Korea snaps out of that haze, the faster it will be able to objectively judge its own interests and serve as a global leader.

At first readers may be put off by writing that actually locates issues in their historical context and makes proposals for long-term solutions. But over time, I believe, we can lead the public back to responsible politics, get them to stop being consumers and become engaged citizens.

Korea will face tremendous challenges in the years ahead that will require us to pull together as a nation and to make informed decisions.

This is the moment for a deep commitment to journalism of the very highest standards.

「気候変動の解決は日本の高度経済成長の戦略と精神にあり」 (ハフィントンポスト エマニュエル パストリッチ)

ハフィントンポスト

「気候変動の解決は日本の高度経済成長の戦略と精神にあり」

2016年 12日 5日

 

エマニュエル パストリッチ

大野健一の著書『途上国ニッポンの歩み-江戸から平成までの経済発展』は、英語にも翻訳され海外でも広く読まれている。最近ではマレーシアなどの発展途上国が日本の高度経済成長を手本にしていることも話題になっている。

確かに、1960~70年代に成し遂げた日本の産業化が輝かしいものだったことに異論はない。だが、今日の発展途上国にそのビジョンを伝授することよりも、当時の戦略や精神を日本国内で復活させる時期を迎えていると私は考える。今こそ日本は新たな高度成長を牽引し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のだ。

今度の高度成長では、鉄鋼、石油化学の設備拡大、電子部品や自動車の輸出など、一世代前の産業に重点を置いてはならない。新たな高度成長は1960、70年代に日本が経験した時よりも断然に速いスピードで進んでいくはずだろう。しかし、何よりも気候変動というとてつもない脅威に、その都度対応できる日本の技術及びインフラ整備のノウハウの集積に集中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だ。

以前の高度成長期の精神や長期的なビジョンは必要だが、方向性は正反対でなければならない。脱石油、脱石炭よりもまず有機農に重点を置いて、伝統の持続的な経済体制を一日でも早く回復することを目的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

TV、洗濯機、冷蔵庫の三種の神器の代わりに、低価風力や太陽光パネルを一日でも早く義務化し普及させ、先進技術を活用した完璧な住居の建築、石炭、石油、原子力の依存から脱却した「東洋の奇跡」の再現を目指さなければならないだろう。

もちろん、新しい経済体制を発展させるためには、昔の知恵を活用しなければならない。例えば、高い教育水準を利用して経済発展を成したように、市民の教育水準を向上させて、特に環境に関する教育や環境管理、環境技術の発展に関連した教育を活発に進め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だろう。ただし以前と異なり、農業分野を大事に育て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ことになる。

以前、日本は、玩具、繊維、自転車、オートバイ、自動車、飛行機から半導体に至る先端技術の開発のため精細でかつ長期的な計画を立て実行していた時期があった。日本政府は専門性を確保し、インフラを構築すると同時に、この技術自体に対する理解やそれに加えて、それによってもたらされる変化にも対応できる体系的な人力養成プログラムを行っていた。

しかし、最近日本は「第5期科学技術基本計画」で科学技術に関する長期的なプランを立て、施行したものの、残念なことに国家的事業の統合的なアジェンダとして機能できずにいる。この基本計画は、日本社会や経済体制を根本的に変革する総合的な計画というよりも、単なる生産効率性や世界市場の攻略に重点を置いているだけなのが現実だ。

しかし、気候変動対策及び有害汚染物質の排出やエネルギー消費の削減など、今日当面している大きな変化は、過去の経済や技術開発に匹敵するほど重要な課題として浮上してきており、日本としてはこのような変化に向き合いながら、経済及び技術開発などの計画を再編成する必要がある。

私は、以下の三つの観点を基盤にして、未来を予測し計画を立て実行していく新たなアプローチ法を提案したい。

第一に、10年、20年または30年後の日本の自然環境がどうように変化しているのかを考えなければならない。海水面がどれだけ上昇するのか、干ばつの程度と頻度、そして台風や津波などの巨大な自然災害は将来どのように変化していくのかを熟考しなければならない。また、地質や緑地、農業や海洋の生態系はどのように変化するのかなども考慮すべき重要事項である。

第二に、現在の技術開発の方式がいつまで有効なのかという問題である。これは、現在の技術開発がいつ全面的に無炭素方式に代わるかという問題と関連している。今までの技術開発方式は無炭素方式とはかけ離れており、これによる環境への脅威は憂慮すべき水準だからである。

第三に、未来の気候変動による脅威に対処できる技術開発のインフラをどれだけ先制して構築することができるかが問題である。

我々は、まず2021年までに全てのビルに太陽光パネルと効果的な断熱設備を導入することを目標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この計画は、産業、学会、政府、技術、流通、教育などの各分野、そして地域社会の積極的な参与を誘導できるように都市再生事業と連携がな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

具体的には、窓ごとに薄膜太陽電池や先端の断熱材が迅速に導入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この他にも、太陽や海水面の上昇などの巨大な自然災害に対する備え、または緑地や海洋生態系及び地質改善なども念頭に置いて計画する必要がある。

この長期的な計画は、単なる生産や輸出ではなく、気候変動の脅威に日本がどのように対応するかにかかっている。特に、島国である日本にとっては、海水面の上昇は他の国々よりも差し迫った脅威である。したがって、海水面の上昇や地球温暖化に対応することは、当然日本の国家的安保アジェンダの中心に置かなければならず、市場中心の思考から一日も早く脱却しなければならない。

長期的な計画のためには資金確保も重大な問題である。この資金は気候変動による国家的対応に基づいた公的資金でなければならず、いかなる方式であっても、私益の投機性資金ではその使い道に期待することはできない。

つまり、現在の危機は半導体、自動車、鉄鋼及び石油化学産業が日本にいかなる未来を招くものなのかを問いただし、新たな未来を描いていかなければならないことを意味しているのだ。未来を予測し計画することで気候変化の脅威を集中的に考慮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ある。

政府は、決断力のあるリーダーシップを発揮し、戦争時にありとあらゆる技術力を結集して対応するように、気候変動という長期的で巨大な脅威に対応しなければならない。この問題を聖域化し対応を先延ばしにすることは許されない。

政府は、産業全般にわたって化石燃料の依存度の減少や断熱材の普及を達成させる5ヶ年ごとの計画を立て、実行するべきである。何よりも重要なことは、こうした計画がきちんと日本の企業文化やマインド、政策などを十分に考慮し、目標に向かってより早く変化できるようにデザインされていなければならない。

また、他の産業国よりも早く達成することで、日本が他国の模範となり、世界に日本の威信を見せつけられる価値のあるものになりえるだろう。

当面、二つの5ヶ年計画が必要だろう。一つは、気候変化を受け入れるためのもの。そして、もう一つは、それによってもたらされる脅威を緩和するためにだ。この二つのプランはどちらかが欠けてはならないし、成功するためには両者が緻密にリンクしていなくてはならない。

この計画は、日本の文化や慣習、通念に変化を要求するものであるし、日本の金融、貿易、投資ポリシーの変革も避けられないだろう。しかし、これが成功すれば、石油輸入を外国に頼り、石油資本に隷属する歴史は終わり、世界中の手本になることだ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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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의 판을 한번 뒤집자” (중앙일보 2016년 12월 3일)

중앙일보

“한국 언론의 판을 한번 뒤집자”

2016년 12월 3일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

 

 

한국 언론이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하지 못한 것은 참혹한 정보실패(intelligence failure)로 기억될 것이다. 언론의 위풍당당한 전당(殿堂)을 초라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미국 언론도 잘못 짚었다고 내게 말하지 말라. 미국의 엉성한 저널리즘은 미국의 문제다. 미국 주요 신문들은 계속 클린턴의 승리를 전망하는 기사를 썼다. 심지어는 그의 승리 시나리오가 보다 신빙성 있게 보이도록 클린턴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아니라 “클린턴이 승리할 확률은 92%”라는 식의 전문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이런 사정에 밝은 많은 미국인은 선거 기간 중에 노출된 미국 주요 매체들의 편향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프로답지 않게 기자들은 기사 작성 전에 클린턴 캠프와 모종의 조율을 했으며 언론사들은 클린턴 캠프에 기부를 했다. 수개월 동안 클린턴에게 불리한 뉴스가 쏟아지자 많은 유권자가 그에 대한 신뢰를 접었다. 그러나 한국 매체는 주류 미국 매체의 잘못된 1면 머리기사 제목을 답습했다. 따라서 독자들은 미 대선이 결판난 줄 알았다.

한국 교육 수준은 세계 최상급이다. 수많은 한국 기자들은 영어 구사력이 지극히 뛰어나다. 하지만 한국 매체의 관행 때문에 이번 대선이 박빙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본 여러 저널•블로그•기사 등 깊이 있는 문헌을 살펴본 기자는 거의 없었다.

한국 특파원들이 미국 근로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면, 소수집단 사람들이 클린턴에게 냉담했으며 많은 백인이 트럼프에게 열광했다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하지만 특파원들이 젠체하는 워싱턴의 싱크탱크 행사에서 미국의 보통사람을 만날 일은 없다.

한국 기자들은 한국의 스마트폰이나 컨테이너 선박 제조업 종사자들과는 달리 세계 최고가 목표가 아니다. 그들은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한국 신문들은 외국 뉴스 기관들이 제공하는 뉴스들을 신속하게 소화하고 요약하는 데 주력한다. 한국 고유의 시각으로 국내외 독자들에게 기사를 제공하는 것은 한국 신문사들의 목표가 아니다.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한국은 세계 저널리즘을 주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산을 명백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한국 사람이 영어•중국어•일본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말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있다. 한국은 매체 보도를 종종 뒤틀리게 만드는 제국주의 과거가 없기 때문에, 외국 콘텐트를 복제하는 게 아니라 한국 자신의 문화에 뿌리를 둔 새로운 저널리즘 전통을 수립하는 데 아주 유리하다.

새로운 한국 저널리즘을 만드는 과정은 부분적으로 모든 격식과 예의의 포기를 요구한다. 특파원들은 외국의 힘 있는 사람과 원만한 친분이나 우호관계를 쌓기 위해 파견된 게 아니다. 특파원은 현상의 본질을 파고들기 위해 미국 정치인•관료•변호사들을 거칠고 집요한 질문으로 다뤄야 한다. 기자들은 또한 사람들을 오도하기 위해 교활하게 작성된 권위 있는 어조의 기사들에 매혹되지 말아야 한다.

저널리스트는 다양한 출처의 글들을 읽은 후 자신의 상상력을 사용해야 한다. 훌륭한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정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설명하는 5개 혹은 6개의 시나리오를 우선 상상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셜록 홈스가 한 것처럼 신중하게 사실(fact)을 검토해 가능성이 없는 시나리오들을 천천히 하나하나 제거해야 한다. 그러한 과정이 진실에 근접하게 해준다. 자신의 상상력으로 가설을 세우지 않으면 이해관계자가 제시하는 시나리오로 스스로를 구속하는 함정에 쉽게 빠지게 된다.

신문은 진리 추구를 이상으로 삼아야 한다. 일반 독자들이 ‘정보에 기반한 결정(informed decision)’을 내리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의도에서다. 민주주의적 체제 내에서 정보기반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교양 있는 대중을 형성하려면 매체의 역할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기자들은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성을 독자들에게 창의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깊은 의무감을 느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미디어업계는 질 낮은 레드오션 시장이 돼 버렸다. 하지만 그래야 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그런 안개 같은 상황을 빨리 탈피할수록 한국은 더 빨리 자신의 국가이익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독자들이 어떤 사안의 역사적 맥락을 짚어 주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사들을 꺼릴 수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시간이 흐르면 그러한 글쓰기가 대중을 소비자가 아니라 참여적인 시민으로 변모시켜 그들을 책임성 있는 정치로 다시 인도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은 심대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힘을 합치고 정보에 기반한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금 한국은 매우 높은 수준의 저널리즘에 대한 깊은 헌신이 필요한 때다. 언론의 모범은 해외에서 찾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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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 for Buam-dong

Here is my design proposal for a logo for Buam-dong 부암동,

the neighborhood in the mountains on the North side of Seoul where I live.

I hope to refine it and make a T-shirt in the nea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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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ow is a color  version of the text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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