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8년 5월 25일
임마누엘페스트라이쉬
북한 개발의 첫 단계는 급속한 사회·경제 변화에 따른 혼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북한에 적절하고 유용한 조언을 제공할 국제자문위원회를 설립하는 일이다. 이 위원회는 북한이 직면하게 될 어려움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전 세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돼야 한다. 그 전문가들은 투자은행이나 기업과는 관련이 없어야 한다.
북한에 매장돼 있는 석탄과 각종 광물을 통해 얻게 될 이익에 큰 관심을 가진 다국적 기업들이 있고, 북한은 가난한 나라다. 관료들은 이런 유혹에 빠져 미래 세대의 한국인이 후회할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을 확보할 때까지 북한의 모든 광물 자원 개발을 동결해야 한다. 또 북한의 천연자원 개발은 과학적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엄격하게 규제할 수 있도록 국가가 독점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광물 자원 개발에 따른 이익은 교육, 통치 방식의 개선, 복지 측면에서 북한 발전을 위해 쓰여야 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