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 道” (金融博览 2016年 8月 1日)

 

 

金融博览

 2016年 8月 1日

“孝 道”

贝一明(Emanuel Pastreich)

 

中国有句俗语:百善孝为先。此 话非但不俗,而且包含着中国 文化特有的智慧。孝道何以是善中第 一呢?因为父母是孩子的第一榜样, 第一老师,而家庭是孩子成长的第一 环境。《三字经》讲“人之初,性本 善”,这个先天之善的萌芽与生长, 父母是第一影响力。对孩子来说,父 母的言行是最优先的言传身教,父母 务必树立好的榜样,要配得上孩子的 孝敬,这是对父母的自然要求;孩子 以孝敬之心促使本性中善的因子健全 生长。孝,不仅是对孩子的要求,也 是对父母的要求,所谓子孝父慈,就 是这个道理。家庭是最基本的社会单位,也是孝道实践的最基本单位。

孝是在抽象的道德与具体的实践 之间架设的伦理体系的核心所在。孝 道还将个人部分与公共部分集合起 来,形成了可持续发展的政治体制。 魏晋“以孝治天下”,作为一种政治策 略,其中心思想是,在家若能尽孝, 为国方能尽忠。孝,小而言之可以安 家,大而言之则可以治国。这实在是 体现出中国古人的创造力,绝不仅仅 是封建思想的体现。孝道,在中国封 建社会为封建思想所用,并不奇怪, 不能因此否定孝道的价值,尤其是在 当今中国。中国的传统文化中哪一部 分将成为中国未来发展的蓝图?孝道 在中国未来的发展中承担什么样的价 值?值得我们思考。18 世纪,中国人 高度评价国人的孝道。中国人认为, 对于长者及祖先的尊敬是文明社会的标志。

笔者曾访问过韩国安东的儒教乐 园。立体拼图充斥着整个园区。这里 用仿佛是从漫画中跳出来的人物,展 示着儒教的价值。笔者可以充分理解 主题公园展示体验馆的宗旨,但遗憾 的是儒教德行的涵养被掩盖,重点放 在了吸引观光客的感官上。笔者并没 有发现有足以吸引 12 岁以上游客的内 容。今天我们的社会迫切需要内置于 孝道中的、对他人持有的恻隐之心。 笔者从媒体上看到,中国如今出现了 子女将年迈父母丢弃的现象,还出现 了因被家人疏远而在绝望中选择自杀 的年轻人。

孝道是中国必须要复兴的传统, 但要想重新提倡孝道,最重要的是要 意识到应对孝道进行合乎时代文明要 求的重新诠释。只有这样,孝道才不 会只停留于抽象的概念,才会成为鲜 活的日常生活的一部分。要想从根本 上打造全新的孝道,需要发挥想象力。

要想将孝道的传统与如今的社会结合起来进行重新诠释,需要大家的参与, 尤其需要有与艺术家、作家、普通市 广民们一起工作的知识分子的参与。

首先,孝道应摆脱对女性的所有偏见。中国社会已经发生了根本性的 变化,因此儒教传统也应转变为“性 中立 (gender neutral)”。这样的改革先 例在犹太教和基督教传统中可以大量 发现。子孙景仰的祖先中应该包括女 性,女性应该与男性享有同等的地位 参与到儒孝仪式中。所有好的传统都 是对于今天而言的——如果不能对传 统进行改革,其结果就是丧失传统本身。

此外,孝道不仅要理解成道德上的 义 务, 还 要 理 解 为 达 到 自 我 理 解(self-understanding) 的过程。孝道是 我们所具有的认同性的核心。我们是 谁,从何而来,去往何处,如果丢掉 孝道这一切将无从回答。我们今天拥 有的文明相当部分曾经流淌在祖先们 的血液里。虽然我们对他们不太了解, 但我们却是祖先们的光荣所创造的产 物。要想复兴孝道的传统,就要擅长 讲故事(storytelling)。父母应该向子 女讲述祖先的故事,让子女明白他们 的思想、情感、长相、体型以及经验,明白他们的生产和生活方式,以及这 些是如何与逝去的祖先们联系在一起的。

还需要提及的是,孝道与弗洛伊 德 (Freud) 式的接近法比较类似,但孝 道提供更具建设性的心理学理解。通过孝道,可以明白父母在子女生活中 占据极其重要的分量。这并不是通过 抽象的科学分析,而是通过强化父母— 子女关系中积极一面的日常实践而显 示出来的。

英国哲学家伯特兰•罗素(Bertrand•Russell,1872-1970)在1922年出版的《中国的问题》(The Problem of China) 一书中讲道,比起西方国家的“将个人的忠诚引导到战斗部队的爱 国主义”,儒教的孝道对于政府的运 营更具可行性。这句话包括了深刻的 意义。孝道提供了将个人与国家连接 起来的统合性哲学的可能性,让中国 得以维持充满人间之爱的国家管理制度。

 

 

 

Electric fans in the subway

I am not bothered by Koreans lacking certain “Western” habits and I think that Korea is plenty sophisticated in its own way. But there is one thing about Korea that really bugs me: the complete lack of concern for the impact of our actions on the environment. Most notably, we have seen a great enthusiasm for small plastic fans that can be held in hand, or even powered by smart phones. They sell for just 9000 Won. But no one seems to think about the impact on the environment of that unnecessary use of plastics (petroleum) batteries and other materials. Or the waste of electricity (generated by nuclear power, natural gas, coal or petroleum) required. The bottom line is that you can use your own hands to power a fan. No need for an electric fan. Such actions are indulgent and thoughtless when we think about the impending doom of climate change.

 

 

classic hand-powered fan and wasteful electric  fan.
classic hand-powered fan and wasteful electric fan.
Electric fans for sale
Electric fans for sale

Talk at Refuge P-Nan (피난처) center for refugees in Seoul

I visited Refuge P-Nan (피난처) to meet with three of the political refugees living there and meet with their hard working staff and a group of student volunteers. A total of eight political refugees live on site and there are education programs for other refugees in Korea as well. I was greeted by the director Lee Hotaek (이호택) who showed me around and explained me how the number of people applying for refugee status in Korea has increased rapidly and how the members of Refuge P-Nan work to help refugees settle into Korean culture and also to raise awareness among Koreans about the importance of supporting refugees. Director Lee told me that Korea was the first Asian country to pass a law on refugees and that although the numbers of refugees who are admitted is still low, that Korea has now surpassed Japan.

I spoke about my experiences as a foreigner in Korea and also discussed how war and climate change will make refugee issues central in this century.

 

I agreed that I would give talks for refugees in the future and make an effort to contribute to their projects. I feel strongly that the best way to avoid feeling sorry for oneself about the difficulties of living in a foreign country is to work together with people who face far greater challenges.

 

The outside of Refuge P-Nan
The outside of Refuge P-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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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ger Strike to demand a response to climate change

I am thinking about launching a hunger strike to

demand that the government of Korea respond to the challenge of climate change

and present a concrete program for how it will transform the country rapidly

into the leading green nation in the world.

Bamboo-Forest-Theme-Park

I cannot launch such a hunger strike without a

concrete and clear demand and I would be much effective

if other people in Korea joined me.

Let me know what you think.

We can start in September.

There is not much time left.

Thanks

Emanuel

 

“The truth about our palaces” (JoongAng Daily August 1, 2016)

JoongAng Daily

“The truth about our palaces”

August 1, 2016

 

Emanuel Pastreich

 

It was the fifth time I had overheard the same conversation from Chinese tourists visiting Gyeongbok Palace. One of the group remarked in a dismissive tone that Korean palaces are so small and simple compared with the impressive edifices that dominate the Forbidden City in Beijing.

Korean friends have confessed to me that they are a bit ashamed when they hear such remarks from Chinese visitors. But I have never felt there was anything to be ashamed about in the planning of the ancient city of Hanyang (Seoul). One of the greatest strengths of Korean democracy can be traced back to the beginning of the Joseon Dynasty and that was the clear limits on the power of the king that stood in notable contrast to the unlimited power of the emperor in China. The palaces, first Gyeongbok and then Changdeok, were designed to give the impression of dignity, but not to overwhelm the observer, or to suggest that the king had super-human status. In contrast, the massive Forbidden City, which by its very name implies it is off limits, Korean palaces are not much larger than the homes of the scholar officials on the northern side of the city (Bukchon) and the houses of the scholar officials are not much bigger than the homes of commo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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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历届“首尔市长”共有多少名“ (中央日报 2016年 7月 11日)

中央日报

“历届“首尔市长”共有多少名“

2016年 7月 11日

 

 

贝一明

 

前往曾是首尔特别市政府办公楼的首尔图书馆,可以感受到充满德国人气息的禁欲主义。日本殖民时期建成的这座建筑三楼设有一个展示上个世纪首尔市发展历程的小规模展览空间,墙上挂着历届首尔市长的照片和写着他们履历的介绍牌。根据展品介绍的内容,首届首尔市长是1946~1948年在任的 。此前的李范升虽然是第一个韩国人首尔市长,但当时的市政依然沿袭了以往的殖民体系,并未确立现代首尔市行政系统。

对于首尔人来说,提起首尔市长的数量,自然是从光复之后开始数起,而不会把殖民时代的18名首尔市长(京城府尹)计算在内。因为这些人都是奉行殖民压榨政策的日本人。

笔者认为,这样设置市长“万神殿”属于一个重大错误。事实上,第一任“首尔市长”是1395年担任汉城府判尹的成石璘。朝鲜王朝曾有过数百名“首尔市长”。在权限和任期年限上,汉城府判尹自然无法与首尔市长相比较,但他们都曾在世界上屈指可数的拥有600年以上历史的城市担任首长,有资格被人们铭记。

那么,这个剥夺了首尔市551年历史的决定中究竟隐藏着怎样的心理呢? 深刻的文化断层割裂了首尔的历史。现代首尔人很难从首尔的悠久历史和文化中找到自己的身份认可。大部分巴黎人都会记得塞纳河上桥梁的名字,而能够列举出清溪川各座桥梁名字的首尔人却少之又少。以纪念物或风波中幸存建筑等形式存在的历史虽然围绕在我们身边,人们却很少真正关注这些历史痕迹。然而,这些历史可以为我们建设新首尔提供无尽的灵感。

首尔想要成为伦敦、新加坡、伦敦之类的城市,从而营造一种足以激发市民动力并充满灵感的文化。首尔站高价公园项目便是一个典型例子,体现了首尔想要成为其他城市的深刻执念。首尔市打算建造一个树木繁盛且充满艺术作品的公园。这个计划完全借鉴了曼哈顿的高线公园。此举固然可以得出一个令人有趣的结果,但计划却建立在完全进口的概念之上,而且由荷兰公司MARDV负责施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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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궁궐은 소박하기에 자랑스럽다” (중앙일보 2016년 7월 30일)

 

중앙일보

“한국의 궁궐은 소박하기에 자랑스럽다”

2016년 7월 30일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

 

 

나는 경복궁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하는 같은 말을 5번이나 들었다. 관광객 중 한 명은 “베이징 자금성(紫禁城)의 웅장한 건물들에 비하면 한국의 궁궐은 아주 작고 소박하다”고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한국 친구들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약간 부끄럽다고 내게 고백한다. 나는 고성(古城) 한양의 도시계획에 대해 한 번도 그렇게 느껴 본 적이 없다. 한국 민주주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조선시대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황제는 무한 권력을 휘둘렀다. 반면 조선 국왕의 권력에는 명백한 제한이 가해졌다. 우선 경복궁, 그다음 창덕궁에 적용된 설계의 목적은 ‘위엄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었지 궁궐을 바라보는 사람을 압도하거나 왕은 초인(超人)이라는 뜻을 내비치는 게 아니었다. 이름 자체가 접근을 금하는 베이징의 자금성과 달리 한국의 궁궐들은 북촌에 사는 학자 관료의 집보다 많이 크지 않았다. 학자 관료들의 집 또한 평민들이 사는 집보다 훨씬 크지 않았다.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만 봐도 서구에서 극단적인 정치 권력이 물리적 환경에 어떻게 표출됐는지 알 수 있다. 1900년께의 서울 사진을 보여 주면 학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타운하우스나 넓은 대로가 늘어선 당시의 파리와 비교하면 한국이 발전하지 않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나는 동의할 수 없다. 1860년대에 파리 개조사업을 진행한 조르주 외젠 오스만이 얼마나 지역 공동체에 대해 무감각했는지 알게 된다면 근대 파리의 변화가 무조건 잘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서울 궁궐의 소박함은 한국 유교 전통에서 가장 훌륭한 점을 표상한다. 한국의 왕실과 고위 관리들은 행실이 보다 투명했고 백성에게 보다 책임성이 있었으며, 공중에게 대표성을 발휘하는 방식이 보다 인간적이었다.

서울과 베이징의 차이는 14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양국을 다스린 강력한 지도자들은 몽골제국 붕괴 이후의 무질서를 극복하고 권위를 확립하려 했다. 중국의 경우 영락제(永樂帝•1360~1424)는 혹독하게 통치했다. 극단적인 조치로 통치자와 시민 사이에 절대적인 거리를 강요했다. 영락제가 확립한 비밀경찰제와 상층부가 비대한 관료조직은 황제에 의한 군주정이 끝날 때까지 중국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했다. 영락제의 통치는 유교 전통을 왜곡시켰다. 또 신(神) 같은 존재가 된 황제는 거대한 관료집단을 정당화하는 데 활용됐다.

반면 한국의 세종 대왕(1397~1450)은 시민에 대한 책임성을 그가 생각한 거버넌스 비전의 핵심으로 삼았다. 그가 상상한 왕은 왕국의 겸허한 종복이었다. 세종은 신분을 따지지 않고 능력 있는 인재들을 높은 자리에 등용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세종이 평민의 복지를 정부의 최우선과제로 삼았으며 고도의 견제•균형체제를 수립한 것이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투명하게 통치한 조선은 500년 넘게 생존할 수 있었다.

서울의 궁궐이 작다는 중국 관광객들은 조선 건축의 보다 인간적인 규모가 한국 문화 전통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민주적인 측면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 것이다. 영락제와 세종은 근대 초기의 제도 문화를 확립한 인물이다. 중국 관광객들 중에서 영락제와 세종 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중국 관광객들의 무지를 탓할 수 없다. 한국인들은 전통적인 한국 철학•정치•예술•문학을 중국인들에게 소개하는 활동이 아주 미흡했다. 예를 들면 세종에 대해 많이 아는 내 중국 친구들은 극소수다. 바이두백과(百度百科)에서 세종에 대한 서술을 읽어 보면 전보다는 훨씬 구체적이지만 세종이 행한 개혁의 많은 부분이 빠져 있고 그의 공헌은 축소돼 있다.

18세기의 위대한 실학자 다산 정약용에 대한 바이두백과 항목은 더 심각하다. 다산의 지성사적 공헌은 지극히 짧게 소개돼 있다. 왕양명(王陽明)•주희(朱熹)와 어깨를 견주는 다산을 중국인들에게 소개하는 한국인들의 노력은 매우 미흡하다.

동아시아에서 한국의 미래 문화적•정치적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싸움은 지극히 힘들 것이다. 결정적 요인은 ‘한국산 스마트폰을 몇 대나 팔았느냐’ 혹은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 남성 밴드는 몇이나 되느냐’가 아니다. 한국의 영향력을 좌우할 결정적 요인은 한국 전통에서 발견되는 투명성•책임성 전통을 어느 정도까지 보편적인 모델로 세계, 특히 중국에 제시할 수 있느냐다.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1980년대 한국의 투쟁에 대해 중국인들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틀림없이 한국의 오랜 투명성 전통과 왕의 권위에 대한 명백한 제약이다. 우리는 한국 유교가 16•17•18세기 선정(善政)에 공헌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유교 전통은 한국뿐만 아니라 어쩌면 중국의 미래를 위한 모델이다. 한국은 아마도 그런 차원에서 중국에 영향을 줄 희망이 있는 세계 유일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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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는 춘추관•집현전에서 배워라” (경향신문 2016년 7월 28일)

 

경향신문

“‘싱크탱크’는 춘추관•집현전에서 배워라”

2016년 7월 28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근래 들어 서울에서는 싱크탱크의 중요성이 회자되고 있다. 한국 사회의 정책을 보다 현대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인 것으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요인처럼 다뤄지면서 싱크탱크는 마치 선진국의 반열에 들기 위한 관문처럼 취급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제임스 맥간 교수가 만든 싱크탱크 색인에는 한국에서 자리를 잡은 여러 싱크탱크가 들어 있다. 예를 들면 국립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방연구원, 외교안보연구원, 그리고 민간 싱크탱크로는 동아시아연구원, 아산정책연구원, 세종연구소 등이 있다.

사람들이 중시하는 이 색인의 순위를 매기는 기준은 재정과 인력규모 그리고 주요 기관지에 게재된 횟수다. 그러나 이런 싱크탱크들이 시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집중하고 있는지, 그 연구결과는 실제로 건전한 사회 만들기에 효과적인지, 어떤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한 홍보가 아닌 공동성을 갖고 있는 분석인지에 대한 정밀한 심사는 없다. 물론 국립연구소는 공무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위한 교육에 집중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앞으로 기후변화, 빈부격차, 빠른 기술발전의 영향에 집중하고 여러 배경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의 활발한 논쟁은 바람직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산정책연구원과 동아시아연구원 같은 민간 연구소의 경우 결국 재정규모라고 하면 싱크탱크가 기부자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의미한다.

민간 연구기관 중 아산정책연구원은 최근 가장 두각을 보이며 여러 전문가 및 정책결정권자들을 초빙해 규모 있는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근래에 나는 이 단체의 총회에 참석했다가 그 분위기가 너무나 폐쇄적으로 변한 데 깜짝 놀랐다.

포럼에서 나눈 이야기는 피상적이거나 의례적이었고, 기후변화나 양극화 심화, 혹은 서구사회에서의 극우세력 대두와 같은 중요한 현안은 다뤄지지 않았다. 젊은 학생이 몇 명 인턴으로 일하고 있었지만 토론에 20대가 참여하는 일은 없었다.

어떤 이유에선지 나는 아산포럼에 초대됐지만, 내가 아는 서울에 있는 많은 전문가들은 이 행사에 초대받지 못했다. 해외에서 초대받은 인사들은 우리가 항상 보곤 하는 이들로 구성돼 있었다.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항상 군사동맹이나 자유무역협정 같은 화제만을 강조하는 사람들뿐이었다. 이들은 지난 20년간 되풀이해오던 북한 체제 붕괴와 같은 공허한 이야기만을 반복했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이 전문가들이 이미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인정한 미사일방어 기술을 홍보하고, 고조되고 있는 핵전쟁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유일한 접근법인 ‘전략적 무기 제한 협정’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무리 봐도 한국 사회의 교육제도에서 학원이 담당하는 기능과 한국 사회의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싱크탱크 집단이 하는 기능은 결국 같아지지 않겠는가? 사교육기관인 학원이 한국의 교육제도하에서 그들 스스로의 배만 불리며 교사가 학교에서 실제로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을 주변화시키는 것과, 이런 싱크탱크 집단이 그들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정책결정 과정을 민영화시키려고 하는 것 사이의 차이가 무엇인가? 민간 싱크탱크들은 그 역량과 전문성의 부족으로 인해 정부관료, 국회의원 및 기타 정치전문가들이 하고 있는 일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정부 산하의 연구소들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민간 싱크탱크가 정부보다 나은 역할을 한다는 건 한국을 보다 나아지게 하기보다는 프로세스의 중대한 요소들을 사유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기적 이익을 생각하는 싱크탱크 집단에 한국의 미래를 위한 연구를 맡기는 것이 과연 현명할까?

한국은 분명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법이 필요하며, 그 답은 교육혁신과 더불어 정부기관 내에서의 활발한 논의, 그리고 정부 각 분야 관료들의 의사결정에의 참여권 확대에 있다. 또 전문가 및 비정부 시민단체 활동가들도 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의 역사에는 춘추관이나 집현전과 같은, 이미 독립성을 갖춘 연구기관의 훌륭한 전례가 있다. 춘추관은 500년이 넘도록 정부 활동을 기록하였으며, 정책영역에서 좋은 전범이 되었다. 집현전은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모여 당대의 현안들을 공리적 관점이 아닌 윤리적 관점에서 검토하는 기관이었다. 한국 역사에는 이처럼 윤리적이며 장기적 안목을 지닌 열린 기관의 전범이 풍부하다. 해외 싱크탱크의 경우, 좋은 사례도 있지만 문제점도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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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能手机发展原动力源于何处” (韩国今日亚洲 2016年 7月 25日)

 

韩国今日亚洲

“智能手机发展原动力源于何处”

2016年 7月 25日  

贝一明

 

 

目前智能手机在东亚地区的影响力令人咋舌。智能手机将人与人联系起来,很大程度上促进了社会的发展。智能手机的经济价值,不能仅仅局限于低成本制造高价卖出所产生的利益上。

从现在开始,我们应该关注如何让智能手机为实现健康且具有生产性的社会做出贡献。

使用智能手机创造职位

首先,我们应该从智能手机制造方面下手,尽可能为全世界各国人民提供与他人共事的机会。

目前,全世界智能手机的设计从根本上都如出一辙。只能通过中韩日以及其他亚洲地区的艺术家提供灵感,在设计手机的主画面或者图标。我们也许并不在乎,能否用中国或者韩国的传统所代表的汉文化为背景,设计智能手机的整体版面。一定有用户希望以唐朝或者百济王朝为主题来做设计。大家可能都觉得亚洲地区各个国家的手机编排和主设计只有足够欧西方化才会受欢迎,但现今情况却截然相反。

另外,亚洲有数百万年轻人使用智能手机。不过,从现代表情符号和APP的研发方式与这部分人的需求是脱节的。我们应该设立一个开放型的平台,让中国、日本、韩国的高中生直接参与,设计属于自己的图标,再向全世界做推广。针对大学生用户,应该采取开发比现有的Facebook等软件更完美的新型社交网络软件的战略。

就拿具有创新思维的年轻人来说吧。他们利用网络技术制作新的软件、图标和游戏等,将我们联系在一起。东亚到处都是他们的身影,他们构建了充满活力的网络空间。因此可以看出,未来想象力将成为智能手机发展的原动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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