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9일
러셀-아인슈타인 선언 60주년 성명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쟁무기와 핵 그리고 기후변화의 위험으로 인하여 인류의 존재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지금, 세계의 각 정부들은 현 상황을 자각하고, 공개적으로 인정하여, 그들의 목적을 위하여 전쟁을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 것과 그들의 모든 분쟁을 평화적인 수단으로서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우리는 세계의 모든 정부들이 그동안 무력분쟁을 대비하기 위해 사용하여 왔던 자원들을 새로운 건설적인 목적, 즉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고 범세계적 차원의 지속가능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기 위한 사용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Foreign Policy in Focus, the Asia Institute, and World Beyond War 가 이 성명서를 지지하며 2015년 7월 9일 공동으로 발표한다.
누구나 아래 링크에서 이 성명서에 대한 지지 서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친지들에게도 권해 주세요.
http://diy.rootsaction.org/p/man
이 성명서는 왜 중요한가?
바로 60년전 오늘 버트런드 러셀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중심으로한 세계적인 지식인들이 런던에 모여 수소폭탄의 시대에 공산권과 반공산권사이의 분쟁은 인류를 전멸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핵심으로한 소위 “러셀-아인슈타인 선언문” 에 서명을 하였다.
오늘날까지 당시의 지식인들이 우려하였던 핵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 위험성은 단지 연기되고 있을 뿐이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의 분쟁으로 핵전쟁의 위협이 다시 더욱 불길하게 재현되고 있다.
더욱이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핵무기뿐만 아니라 그와 유사한 화력을 지닌 대량살상무기들을 확보하려는 국가들과 비국가 활동세력(non-state actors)이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도 핵확산금지조약(Non-Proliferation Treaty) 에서 약속한 비축핵무기파기를 실행시키는데 실패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 핵전쟁과 버금가는 파괴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기후변화(climate change)라는 생존적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탐욕적인 자원개발과 화석연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전례가 없는 기후파괴를 야기하고 있다. 단기적 이익을 위한 숲과 습지와 바다와 농경지에 대한 지속적인 착취와 결합된 지속불가능한 경제팽창은 우리들을 나락에 빠트리고 있다.
1955년 선언문은 “우리는 어떠한 특정 국가나 대륙 혹은 종교의 구성원으로서가 아닌 지속적인 생존이 의문시되는 인간으로서 선언한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제 우리를 현혹해서 파멸로 이끌어 왔던 진보와 개발이라는 왜곡되고 오도된 생각에서 벗어날 때가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