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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COREa)와 체코는 형제 – – – – 19세기 조선왕국의 고종이 즉위한 이후, 어린 고종 대신 집권한 흥선대원군(대한제국 선포 후 민왕후는 명성황후로, 대원군은 대원왕으로 추존)은 안동김씨 가문의 세도정치를 적폐청산하고, 외계(外界) 해적들의 개항을 요구하는 무력시위를 전부 물리쳤다. – 고종이 성인이 되어 집권한 이후, 강제로 개항을 당했고, 개항 이후에는 서구열강들의 반식민지가 되아부렀다. – 국제재벌의 외자(外資)가 들어오면 그 나라는 곧 망한다. 개인이나 나라를 노예로 만드는 ‘근사한’ 방법이 ‘돈을 빌려주는 것’인데, 빌려준 채권자가 채권을 주장하면 ‘합법적인’ 명분으로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종이로 된 황금의 증서나 수짜로 빌려주고 받을 때에는 진짜 황금을 요구한다(례 = IMF “금모으기운동”). – 서기 1894년 갑오왜란 때 인천항으로 들어와 한양 용산에 주둔하던 일본제국군에게 왕궁을 함락당하고 고종이 체포된 이후에는 조선의 패권을 일본제국이 장악했다. – 이후에 고종은 러시아 공관의 비호를 받아 일제의 마수에서 벗어나려고 했고, 광무황제로 즉위하여 대한제국을 선포했다. – 10년 후 러일전쟁에서 일본제국이 승리해서 을사조약(1905)으로 국권을 강탈했다. – 광무황제는 헤이그특파 사건에 적극가담하는 등, ‘최고위 독립운동가’였고, 독립(부흥)운동의 상징적 존재였다. – 경술(1910) 일한합방 이후 독립운동가들은 가산(家産)을 정리해서 만주로 건너갔는데, 만주일대의 대한광복군 정부의 “광복”이 광무황제나 또는 대한제국의 년호였던 광무를 되찾자는 뜻으로 된다. – 기미년(1919) 그 광무황제가 의문사한 것으로 기미독립선언과 3.1만세운동이 촉발되었다. – – 100년 전의 고려와 체코 – – 기미독립선언과 3.1만세운동은 전세계에 큰 충격과 감명을 줬다. – 당시에 28세의 청년 장군 ‘라돌라 가이다’가 이끄는 체코군단이 극동지방에서 고려의 독립군인 북로군정서와 만났는데, 고려인들은 이 체코군단으로부터 소총 1200정, 기관총 6정, 박격포 2문, 탄약 80만발을 헐값에 제공받았다. 그럴 수 있었던 것도 기미독립선언과 3.1만세운동이 체코의 애국자들에게까지 큰 인상을 남긴 영향이 있었다.
귀국의 독립선언은 역사상 드문 용기와 애국심을 보인 것입니다. 세계 사람들이 모두 경탄하고 칭찬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감동을 많이 받은 것은 우리 체코 국민입니다. 나는 귀국의 앞날이 빛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아직은 일본의 압박 밑에 있으나 세계의 대세는 이미 일본군국주의를 허용하지 않는 시기입니다. 귀국민이 통일·인내·용전의 세 가지로 진행한다면 독립이 완성될 날도 멀지 않을 것입니다. – 박은식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서
– 이 체코군단으로부터 헐값에 제공받은 무기로, 독립군은 일본제국군과 현대전으로 맞서서 일제군을 처음으로 크게 깨부수는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다. “청산리대첩”이다. – 당시에 독립군은 사실상 혁명군이었다. 무장투쟁으로 일본제국을 쫓아내자는 로선(路線)이 혁명로선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오히려, 무장(武裝=총칼) 없는 “혁명”들이 ‘가짜 혁명’들이다. 례를 들어 “산업혁명”, “초불혁명”, 손가락혁명”, “우산혁명”, 각종색깔혁명, 등등등… 이렇게 앞에 수식어 달린 혁명들은 죄다 ‘가짜 혁명’들일 거다. – 혁명은 그냥 혁명이다. – 일제와 무장투쟁 로선으로 싸운 독립군을 일제는 “마적(馬敵)”, 공산혁명군(共産革命軍)을 일제는 “비적(匪敵)”이라고 불렀는데, 이 독립군과 공산군 선렬(先烈)들이 실은 고려의 혁명군이었던 것이다. – 어쨌든 극동에 왔던 체코군단이 헐값에 팔아넘긴 무기가 없었다면 우리가 “청산리대첩”이라고 부르는 쾌거도 있을 수 없었던 것이다. – 100년 전 고려와 체코는 의(義)로 통한 형제 같은 인연이 있다. – – 100년 전 고려는 대한(제국)으로 불리기도 하고 조선(왕국)으로 불리기도 했다. – 그런데 일제 패망 이후 남고려는 대한(민국)이라고 하고, 북고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고 있다. – 남북고려의 인민들이 고려라는 이름으로 자유롭게 왕래해서, 다시 하나로 통일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 나찌당 독일에 합병되었던 체코는 러시아 쏘련의 적군(赤軍)에 의해 해방됐고, 1948년 북고려(조선)와 처음으로 수교했다. – – 100년 전 우리 고려와 그런 인연이 있었던 체코에서, 지금 코로나사기극에 반항하는 위대한 선언이 터져 나왔다. – 그 선언 내용을 우리도 함께 한 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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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제 혁명당 원문보기 글쓴이: choeRE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