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청년☆
스무살 청년이 태어난 곳은
서울, 현재는 금천구 산다는데
이름은 비호 어쩌면 하늘을
달아다니는 호랑이일 수 있다
초중고등 어디도 다니지 않은
홈스쿨출신 그는 국가의 혜택으로
도움받아 굴삭기 배우는 게 꿈인
청년을 어제 만나 친구 되었다
지난해 이태원참사 일어난 장소
가까운 녹사평역 근처 빌딩지하
출판기념회* 마치고 추어탕 먹고
지하철역까지 걸으며 대화 했다
열차가 들어오는 위치 알려주며
청년은 가끔 내 손 잡아주었고
돌아서서 버스타고 간다는 그는
배려심 깊은 국제혁명당원이다
*<사기 통일 그만!> 이만열(한국명)
임마누엘 페스트라쉬 지음
